2009년 10월 23일
[괴식] 예고했던 이태원 라면과 그 외(스크롤롱롱롱)
앞서 예고했던 이태원의 쇼핑리스트 입니다.
참고로, [괴식]이라 함은 우리네 입맛에 안맞는 것이 많아 괴식이지
절대로 국적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라면부터 봅시다

우...우왕굿 많음!!
이것이 어제의 쇼핑리스트.
참고로, 어제 이것들을 구입하고 굶주린 배를 채우러 한 음식점에 들어가서
...저 중 한 과자를 다 먹고 말았습니다
검은 비닐봉지 따위를 들고 들어가서... 풀코스 이탈리안을 먹었음
과자등등을 막 꺼내놓고 진상짓
점원이 '어머나, 디저트를 손수 가져오셨네요...;;;호호'
라고 하시길래
'네 ㅋㅋㅋ 커피도 싸왔을지 몰라요. (옆사람한테) 야 보온병꺼내'
막 이랬다능
점원이 나중에 나갈때 '디저트 맛있게 드셨나요?' 이랬다능 ㅠㅠㅠㅠ

각설하고, 라면들입니다.
일단 눈에 뵈는대로 집었습니다. 가운데 위의 라면은 사실 2년쯤 전에 먹어봤던것.
근데 먹고보니 생각보다 맛있더라 이거죠.
게다가 저번의 [발리에서온 미고랭컵라면]도 맛있었고..
이태원의 그 슈퍼는 이것의 3배정도 되는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은 5백원, 큰 것은 6백원.
저렴한 가격에 비해 큰 컬쳐쇽을 맛보실 수 있(...)

이건 뭘까요?
제가 위의 6가지 라면을 골라 계산을 하자,
아랍계로 보이는 주인아저씨가 말합니다.
'마마 왜 안먹어? 마마 맛있어.'
'네...???(뭔말인지 이해못함)'
'마마를 먹어 마마가 젤 맛있어'
하더니 라면 코너로 휙 가서 라면 하나를 집어줍니다.
이게 그 라면입니다. 마마...
아직 맛은 못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
간만에 이태원에 가니 좋아라하는 코끼리차는 더이상 신제품을 내놓지 않는건지,
아니면 벌써 다 품절된건지 없더군요
...설마 누가 나처럼 저 코끼리차를 수집하고 있는 건 아니겠죠
아무튼, 대신 이런 게 있었습니다.
아래쪽의 비닐 안의 내용물과 위의 박스까지 패키지.
가격은 4천원.
박스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치즈가 들어있는 만두의 토마토 소스 요리라던지,
넓은 페투치니 면 파스타라던지.
저는 가장 마음에 드는 이것을 골랐어요,

봉투에 들어있는 추가구성물은 박스와 상관없이 같은 것인 듯 보였어요

[마이 오운 밀 : 올드 월드 스튜]
올드는 뭐... 음식에 붙는 표현 중 선호하는 편인데
월드스튜?? 이건 정말 위키피디아를 찾아봐야 할 단어군요...;;
하지만 왠지 무서워져서 보류.
왼쪽에는 본 제품(레또르뜨입니다)을 먹고있는 교양있는 남녀가 그려져있네요

총 10종이 넘는 듯한 푸짐한 것.
이미 피타칩 한 봉지는 끝났으니, 고려해서 봐 주세요

구성물을 전부 펼쳐놓아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핫쵸코, 해바라기씨, 네이쳐 밸리 오트&허니 2개, 씨리얼(허니맛), 위의 밀 용 액세서리팩
아랫줄도 왼쪽부터 인스턴트 커피, 프리마, 설탕, 미국 국기 프린트의 사탕 두 알, 기내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후추/소금, 역시나 기내에서 제공되는 듯한 피넛, 건포도,
그리고 아랫 줄에는 돌돌 말려서 두꺼운 종이 링 사이에 끼워진 티슈와 물티슈입니다.

세심한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커피와, 커피를 먹지 않는 사람을 고려한 핫쵸코

이 액세서리 팩은 물을 부으면 뜨거워져서 아까의 [마이오운밀]을 덥히는 데 사용됩니다.

스푼도 들어있어!! 이 친절함♡

포장지가 왠지 귀엽습니다.

뇌없는 찻잔(다이소)이 찬조출현해 주었습니다.

Microwave Direction이 있는 것이 흥미롭네요.
포장지 앞면에도 나와있는것처럼 노 슈가.
본 제품들은 전체적으로 설탕을 빼거나 고기를 제외시켜서 채식주의자의 식단과 설탕조절식단에 적합하다고 나와있습니다.
맛
★★★★☆
-우...우왓! 깊은맛!!! 설탕이 없다고 감미료 향이 많이 나는것도 아니고, 코코아가 많아서 그런지 맛도 부드럽고 거부감이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단맛을 적절하게 살려주는 살짝 짭잘한 맛까지 완벽한 밸런스!
다만 감점의 요인은 코코아가 잘 안녹아서 자꾸 가라앉아 버린다는 점이네요.

오픈 전용 탭이 보이네요. 당겨!


적어보이지만 납작한 모양새를 감안하면 많은 편입니다.

우유와 합체!
이녀석은 금방 우유에 눅눅해지는 형입니다. 꿀 코팅은 여타 다른 씨리얼들에 비해 우유에 많이 녹아내리지 않구요.
납작하기 때문에 더 잘 흐물흐물해 지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형태가 망가지지는 않네요.
맛
★★★★★
이..이건 맛있다! 우리나라의 하니첵*스러운 맛인데, 좀 더 부드럽고 곱다는 느낌.
내일 아침에도 먹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라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다음에 기필코 큰 통으로 사먹고 싶어서 박스조차 남겨놓은 기록적인 맛.

마지막은 이 두가지 너트류입니다,
조미 해바라기씨, 조미 땅콩

어둡게 나왔습니다만 확실히 땅콩쪽이 상태가 별로군요
눅눅해서 바로 버렸습니다. 향도 맛도 별로,
반면 해바라기씨는 조미도 짭짤하게 잘 되어잇고, 단맛의 밸런스도 좋아요.
손에 아주 많이 묻는것도 아니군요.
맛
해바라기 씨 승!!
점수를 굳이 주자면 70점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렴하다면 많이 사놓고 먹고싶은 느낌이네요.
음? 열심히 리뷰하고 보니...
왠지 채*인님같기도 하고...///////
<조디안의 이태원 괴식 이것저것> 이었습니다. :P
저녁으로는 라면을 먹어보도록 하죠(...)
# by | 2009/10/23 17:36 | ADVENTURE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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