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6일
[소개] Burger King, Stacker. 버거킹, 스태커 세트메뉴의 진실

최근에 이런 광고 보신 적 있으신가요? 버거킹에서는 2009년 여름 메뉴로 이것을 밀고 있습니다. 신 메뉴, Stacker예요. 이미지름 보시면 아시겠지만, '쌓는' 버거지요. 더 많이 설명해 드릴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
지인 중 '오로지 고기, 내 인생에 야채는 필요 없다'는 분이 있습니다. 식사를 하러 가면(당연하겠지만 고기 구워 먹으러 갑니다;;) 근엄한 목소리로 '내 앞에선 쌈을 싸지 말지어다'라고 말하지요. 이 분에게 가장 인기있는 패스트푸드는 당연하게도 버거킹입니다. 육즙이 살아있는 패티의 이유를 제외하고서라도, 모 메뉴의 경우에는 피클만 빼내면 '야채 제로'에 가까운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래요.(많은 분들이 야채가 살아있어서 좋아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이유입니다.)
아무튼 이분과 어제 저녁 버거킹에서 식사를 같이 했는데요, 예상하셨다시피 메뉴는 스태커였어요. 스태커는 야채가 없는 버거거든요. :)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낌없이 들어간 베이컨, 훌륭한 바베큐 소스, 진한 체다치즈, 그리고 두툼한 패티의 버거예요. 게다가 이것은 '싱글 스태커'의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구요, '더블 스태커'나 '트리플 스태커'의 경우에는 치즈+패티가 2~3겹입니다. 버거 자체의 사이즈가 작지만 야채가 들어있을 자리에 밀도 높은 치즈와 패티가 들어있어 다 먹고 나면 배가 부릅니다. 함께 자리에 있었던 [한 끼니에 빅맥 3개쯤 먹는 대식가]의 증언에 따르면 '빅맥을 먹고 나서 허전함에 후렌치 후라이를 다 먹어야만 채워지는 공복감을 버거만으로 해결한 놀라운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트리플 스태커 세트메뉴'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9200원, 단품 버거가 7200원입니다. 버거 가격치고는 비싸죠?(갈릭 스테이크 버거가 세트메뉴로 7200원인 것과 비교해 보면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세트 메뉴의 구성이 우리가 예전에 알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입니다. 스태커 세트메뉴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버거 + 콜라 +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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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

넵;;;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버거 세트가
'버거 + 콜라 + 후렌치 후라이' 의 구성을 따르는 것과 크게 다르죠. 아니, 버거 먹을 때 콜라 대신 쉐이크 먹는다고 왕따당했던 저의 어린시절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이것은 정말 이상한 사실이예요. 저희 일행은 이 사실에 흥분하여(...하지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토론한 결과, 몇 가지 가설을 만들게 되었습니다.1. 스태커는 버거 단품으로도 충분히 콜레스테롤 과다(...)이기 때문에 후렌치 후라이까지 먹어서 고 콜레스테롤,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고객이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배려한 것,- 일례로 외국에서 비만 관련 재판에서 패소해 비만 고객들에게 병원비를 물어주게 된 패스트푸드점 중에서 버거킹도 있었죠.
(혐짤 경고)

(위 이미지는 구글에서 스태커를 검색하면 나오는 것)
2. 스태커가 밀어주는 신품 인기 버거이기 때문에, 잘 안팔리는 아이스크림 메뉴를 끼워서 팔게 된 것.- 근데 전 버거킹 아이스크림 좋아함. 정말이지 버거킹의 아이스크림 메뉴는 인기가 많습니다. 여름에는 가격도 대폭 할인해주기 때문에 더더욱 인기가 많구요. 저도 종종 먹어요. 특히 좋아하는 메뉴인 '아이스라떼 캬라멜플롯'은 하루 2번 섭취해줍니다(퍽)
3. 그냥 원래 그럼 'ㅂ'- 여기에 대해서도 반례가 있습니다. 버거킹의 스태커는 사실 미국에서는 2006년도부터 존재하던 버거거든요,

(http://en.wikipedia.org/wiki/BK_Stacker 위키피디아 스태커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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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요?
저는 용기를 내서 점원에게 아이스크림을 후렌치 후라이로 바꿀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나 : 아이스크림 메뉴를 다른 사이드 메뉴로 바꿀 수 있나요? 예를 들어 후렌치 후라이라던지.
점원 : 네 가능합니다 손님. 추가금만 지불하시면 됩니다.
나 : 추가금요? 후렌치 후라이 추가금은 얼마죠?
점원 : 900원이예요.
9200원(현 세트 가격) + 900(후렌치 후라이 추가금) = 10100원 > 만원
... 그러쿠나. 가격 때문이었구나.
진실 : 스태커 세트메뉴에 후렌치 후라이 대신 아이스크림이 들어가게 된 것은 세트가격대를 만원 이하로 낮추기 위해서.
덧1/웃으라고 쓴 겁니다. 농담이예요. 그래도 신빙성이 있죠? 'ㅂ'
덧2/중독자 클럽 임시휴업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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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6/26 14:46 | ADVENTURE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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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야채없이 먹을 수가 ㄷㄷㄷ
...하지만 먹고보면 야채 그까잇거 잊을 수 있습니다. ㅎㄷㄷ
버거킹가면 먹어봐야겠습니다.
P.S : 한국에서도 쿼드로 해달라면 해줄까요?
아마 안해줄 거 같습니다만 치즈 추가라는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 :)
...우왕굿!!! >ㅁ< Thick burger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