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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마디.

근황 포스팅. 시험기간 근황이래봤자 공부하다 죽었다밖에 나올게 없어야...겠지만. -ㅅ-v

 

@ 몸은 매일매일 지쳐만 가지만, 늘 마음은 더더욱 살아 숨쉰다. 날뛴다. 오늘이 부족하고 내일이 아쉽다. 해야할 일, 하고싶은 일 모두 미친듯이 손가락 사이로 스쳐지나가고, 내 뒤로는 많은 것들이 쌓인다. 오늘도 무언가 계획을 세웠다.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계획들. 그리고 결코 어둡지 않은, 짙은 꿈들.

@ 어느때보다도 노트를, 펜을 많이 소비하고 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노력한다면 방학때도 이런 페이스로 약사고시를 준비할 수 있을것 같다. 만화도, 음악도 차분히 쌓여간다. 겨울이 되면 미쳐버릴지도 모르겠다. 모든 것이 상승곡선. 그것도 지수곡선(!!)

@ 우울증이 돌아왔다. 1년 쉬고 돌아오고, 나으면 다시 1년 쉬고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것 같다. 시간이 뭐가 중요하겠는가. 여튼 돌아온 우울증에 다시 손끝이 저리다. 잠을 자는것도 자지 않는것도 모두 도움은 되지 않는다. 지금의 감정이 작년과 다른 점은, 늘 구름이 끼어있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잠깐 소나기같은 우울증이라는거다. 스타카토처럼 지나가는 검은 마음. 태양의 검은 흑점.

@ 도서관에서 밤샙을 하는데 도서관 앞에서 떡꼬치를 판다. 아아 햄벆해... 이런 이유로 밤샘이 행복해서는 안되.... 짭짭(의미불명)

 

@ 이틀째 잠을 자지 않는다. 조금 울렁거리는 거 같은 느낌. 묘한 멍함. 다시 머릿속에서 외침.
하나 뒤의 차원으로 물러서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다. 나는 어디쯤에 와 있나.

 

 

 

 

 

 

 

 

 

"너 사실 인간을 너무 못믿는거 아니니?"

그 말을 들었을 때 사실 뜨끔했다. 아니 뜨끔한 정도를 넘어서서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그 말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다.

 

by Jodian | 2007/10/24 01:25 | COFFE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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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aryAlice at 2009/06/02 16:14
나랑 같이 우울증 약 처방받으러 안갈래?
약먹으면 바로 증상 사라진다든데.........../먼산....
(신촌에 병원 하나 있는거 봐뒀....)
Commented by Jodian at 2009/06/03 17:44
우울증은 사실 거의 사라졌지 :) 이건 뭐, 2007년 10월이니까 나 23살일 때 일기같은거네.
뭔가 잊고싶지 않은 것이 있어서 이런 일기도 가지고 왔어. 그 때에는 늘 우울하고 하루하루 절박했던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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