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1일
[감상] 라이프로그 영화편
표가 아직도 책상 위에 있는 최근의 영화가 두편이나 있는데, 평을 쓰기에는 글 솜씨가 부족해 간단한 감상으로 대체합니다. 더불어 표를 들고있는 후줄근한 여성에게 신경쓰이지 않게 됩니다. 네.(...)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빵오빠, 아니 빵아저씨는 빛났고, 정신이 아득한 나머지 스토리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근데 빵 아저씨를 제외하더라도 머릿속으로 친절하게 들어와주는 영화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벤자민 버튼의 심경이나 속셈(?), 의도는 아무리 해도 이해할 수 없었고 주인공은 할머니... 그러니까 벤자민의 부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자는 할머니에게 밀착되어 있었죠. 그렇지만 주인공은 역시 벤자민일테고, 벤자민의 생애를 나열하는 건 좋았지만 강약이 없었으며, 찰리가 말했듯 벤자민의 딸은 왜 화자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었달까. 물론 그렇게라도 안나오면 딸은 흐지부지 나오다 말았겠지만.
벤자민이 어릴 적 양로원에서 살면서 노인들의 삶과 죽음을 이해한다는 것은 좋았어요. 양로원 자체도 매력적이었지만요. 벤자민의 성격이나 행동패턴은 그 무렵의 학습으로부터 이해되었습니다. 다만 노년기, 즉 젊디젊은 모습의 벤자민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했지만요. 이런 어리둥절함이 모여서 영화에 대해 괴리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던 것 아닐까 싶어요.
그 외에도 번개 맞는 할아버지에 관한 필름, 호숫가 일출 보는 벤치, 시계공 미스터 케이크, 수영으로 영국-프랑스 해협을 건너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 피그미 족 남자의 존재 등 소소한 부분은 한없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추신, 그래도 역시 빵 오빠, 아니 아저씨는 좋아요.
@ 비카인드 리와인드
간단하게 말하면, 현대적 판타지 영화입니다. 인간미, 휴머니즘이 뿅뿅 터지고 불가능한 것이 상상력 속에서 가능하게 되는, 다 큰 어른들의 환상요. 주인공은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뒤쳐지는 마을 사람들 전부겠지요. 모두가 어린이들 처럼 환상을 만들고 성장합니다. 참, 잭 블랙은 빼고요. :)
오프닝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고 귀여움이 느껴지고, 보면 볼수록 가슴은 따뜻해집니다. 게다가 잭블랙식 연기도 이런 휴머니즘 코미디에서 잘 드러나 좋구요. 잭블랙식 오버 코믹 연기는 어떨 때는 너무 심하다 싶어서 영화 전반에 붕 뜨기도 하거든요. 아마도 미셀공드리와 잘 맞는것이 아닐까 싶어요. 관객들도 마찬가지라, 영화를 보는 내내 다른 관객들과 감정이 공유되고 있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어떤 분들은 미셀 공드리식의 시네마천국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런 느낌도 맞아요. 영화를 잘 모르는 저도 알 수 있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네요. 그런 것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이런 작은 것들로, 부족하지 않을 만틈 감성을 충만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기쁘네요.
한줄 평 : 화면에서 크레용으로 그린 꽃이 피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환상이 존재하는 어른들의 성장영화.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심경이나 속셈(?), 의도는 아무리 해도 이해할 수 없었고 주인공은 할머니... 그러니까 벤자민의 부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자는 할머니에게 밀착되어 있었죠. 그렇지만 주인공은 역시 벤자민일테고, 벤자민의 생애를 나열하는 건 좋았지만 강약이 없었으며, 찰리가 말했듯 벤자민의 딸은 왜 화자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었달까. 물론 그렇게라도 안나오면 딸은 흐지부지 나오다 말았겠지만.
벤자민이 어릴 적 양로원에서 살면서 노인들의 삶과 죽음을 이해한다는 것은 좋았어요. 양로원 자체도 매력적이었지만요. 벤자민의 성격이나 행동패턴은 그 무렵의 학습으로부터 이해되었습니다. 다만 노년기, 즉 젊디젊은 모습의 벤자민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했지만요. 이런 어리둥절함이 모여서 영화에 대해 괴리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던 것 아닐까 싶어요.
그 외에도 번개 맞는 할아버지에 관한 필름, 호숫가 일출 보는 벤치, 시계공 미스터 케이크, 수영으로 영국-프랑스 해협을 건너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 피그미 족 남자의 존재 등 소소한 부분은 한없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추신, 그래도 역시 빵 오빠, 아니 아저씨는 좋아요.
@ 비카인드 리와인드

오프닝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고 귀여움이 느껴지고, 보면 볼수록 가슴은 따뜻해집니다. 게다가 잭블랙식 연기도 이런 휴머니즘 코미디에서 잘 드러나 좋구요. 잭블랙식 오버 코믹 연기는 어떨 때는 너무 심하다 싶어서 영화 전반에 붕 뜨기도 하거든요. 아마도 미셀공드리와 잘 맞는것이 아닐까 싶어요. 관객들도 마찬가지라, 영화를 보는 내내 다른 관객들과 감정이 공유되고 있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어떤 분들은 미셀 공드리식의 시네마천국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런 느낌도 맞아요. 영화를 잘 모르는 저도 알 수 있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네요. 그런 것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이런 작은 것들로, 부족하지 않을 만틈 감성을 충만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기쁘네요.
한줄 평 : 화면에서 크레용으로 그린 꽃이 피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환상이 존재하는 어른들의 성장영화.
# by | 2009/03/01 22:09 | RECORD | 트랙백 | 핑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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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창작하는 행위가 모두의 심금을 울릴때, 그거야말로 감동이니까, 짠 했습니다.
(빵아저씨는 늙어도 섹쉬하다는ㅋ)
빵아저씨 화이팅>ㅁ<
미셸공드리와 잭블랙은 의외로 잘 맞는 조합이에요. 스테이크와 와사비 소스같은. (누가 와사비냐고 물어보면..곤란)
:) 즐거운 시절이시군요.